개요
삼성 갤럭시에 들어가는 OS인 One UI의 시계 앱에는 아주 유용한 기능이 하나 있다.
바로 알람이 울릴 때 알람 소리와 함께 현재 시각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이다.
공휴일에 알람을 끄는 옵션조차 없는 iOS의 시계 앱에는 그런 옵션이 존재할 리가 만무하다.
역시 가장 첫 아이폰부터 존재했던 시계 앱이 생긴 지 16년이나 되어서야 동시에 타이머 여러 개를 띄울 수 있게 해준 회사다운 모습이다.
다행스럽게도 이 정도의 문제는 단축어 앱과 자동화로 어느 정도 소비자가 직접(;;) 해결할 수 있다.
단축어를 잘 활용하면 알람이 울리고 있는 시각뿐만 아니라 알람 이후 첫 일정까지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와 같은 정보도 함께 말하게 만들 수 있다.
단축어 다운로드
- 단축어 앱을 예전에 지운 경우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는다.
- 단축어를 다운로드 한다.
- 단축어가 잘 받아졌는지 확인한다.
단축어 구성
이 단축어의 경우 실행될 때, 실행된 시각 이후에 시작하는 일정이 존재하는 경우, 실행된 시각을 기준으로 첫 번째 일정까지 남은 시간을 현재 시각과 함께 말해준다.
“오전 7시 22분”입니다. “컴퓨터네트워크” 시작까지 “3시간 8분” 남았습니다.
일정이 없는 주말과 같이 알람 이후의 일정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에는 현재 시각만 말해주게 된 다.
“오전 7시 22분”입니다.
이를 적절하게 구성하기 위해서는 실제 내 일정이 아닌 캘린더 이벤트를 거를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서 특정 캘린더에 등록된 일정을 제외해야 한다.
이때 제외될 수 있는 캘린더로는 생일 캘린더나 학사일정 캘린더, 친구의 일정이 저장되는 공유 캘린더 등이 있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대한민국 공휴일
캘린더와 생일
캘린더는 제외하게 되어 있다.
필요하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제외할 캘린더를 직접 더 설정할 수도 있다.
화면 오른쪽 아래의 재생 아이콘을 눌러서 의도한 대로 작동하는지도 학인해 보자.
자동화 설정
단축어 구성을 마쳤다면 방금 세팅한 단축어가 알람이 울릴 때마다 실행되도록 설정해 주면 된다.
- 단축어 앱에서 자동화 탭을 선택하고 화면 오른쪽 위 더하기 아이콘을 누른다.
알람
조건을 선택한다.
- 옵션을 설정한다.
먼저 울릴 때
를 선택하고,
어떤 알람에 대해 울릴지 선택한다.
여러 개의 기상 알람들을 자주 삭제했다가 재등록하는 경우 언제든지
를 선택하는 편이 낫고, 기상 이외의 용도로도 알람을 자주 활용하는 경우 기존 항목
을 선택한 후 특정 알람을 지정하는 편이 낫다.
기존 항목
옵션을 통해 선택한 알람을 편집하는 경우 자동화가 유지되지만, 알람을 삭제하는 경우 자동화가 실행되지 않기 때문에 이후에 수정해 줘야 한다.
나는 기상 이외의 용도로는 알람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언제든지
를 선택하여 모든 알람에 대해서 울리도록 설정했다.
다음으로, 즉시 실행
을 선택하고, 실행되면 알리기
옵션은 꼭 꺼주어야 한다.
위와 비슷하게 설정했으면 다음
버튼 탭
- 설정한 단축어를 선택한다.
- 잘 설정되었는지 확인
여기까지 설정했다면 끝이다.
단축어 관련 글 두 개 태그하고 마무리…
2023년에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공식 앱이 6월 초 업데이트에서 꽤 빠르게 단축어 지원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