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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벨소리와 알람 음량을 따로 설정하기

2023년에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Apple Community
Separate volume control for alarm and ringer

멋진 애플

2023년 9월 현재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은 아이폰의 벨소리 크기와 알람 볼륨을 따로 설정할 수 있게 해달라는 2013년부터 꾸준히 있어왔던 구매자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2023년 iOS 17까지도 이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전화가 울릴 때의 벨소리의 음량은 작게 설정하고 아침에 듣고 일어나야 하는 알람 볼륨은 크게 설정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다. 당연히 벨소리는 크게, 알람은 작게 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2022년까지 이 문제에 대한 다양한 임시 해결 방편(그냥 무음 모드로 살기, 방해 금지 모드 사용 등)이 있었지만, 모두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방안이었다.

2023년 기준 공개된 최신 iOS인 iOS 17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비교적 현실적인 방안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글은 2023년 9월 19일 정식 공개된 iOS 17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므로, iOS 16 및 이하 버전을 사용 중인 경우 설정 앱 - 일반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최신 iOS로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iPhone X 및 그보다 이전에 발매된 기기에서는 iOS 17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소개할 해결 방법은…

  • 새벽에 벨소리 및 알람 소리를 키우고
  • 아침(알람이 울린 뒤)에 벨소리 및 알람 소리를 낮추는

자동화를 만드는 것이다.

iOS 17부터 단축어를 통해 벨소리 음량을 조절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이를 구현할 수 있다.


단축어 앱 열기

단축어 앱을 연다.


새벽에 알람 소리를 크게 만드는 자동화 만들기

스크린샷을 탭/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1. 아래 탭에서 자동화를 누르고 + 아이콘을 누른 뒤 특정 시간 선택
  2. 가장 이른 알람이 울리는 시각보다 앞선 시각으로 설정한다. 나는 새벽 4시로 설정 (사진은 00시)
  3. 그리고, 즉시 실행을 선택했는지 확인한다. 확인 후 실행을 선택하면 안 된다. 실행되면 알리기는 켜든 끄든 상관없는데 나는 껐다.
  4. 새로운 빈 자동화 선택. 이 화면이 표시되지 않았다면 iOS 17보다 낮은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므로 업데이트해야 벨소리와 알람 크기를 따로 설정할 수 있다.
  1. 동작 추가 탭한 후 음량으로 검색하여 음량 설정 동작을 탭해서 추가한다.
  2. 미디어가 아닌 벨소리로 설정했는지 확인하고 적절한 정도로 큰 볼륨을 설정한다. (벨소리는 벨소리 크기뿐만 아니라 알람 볼륨도 포함된다.)
  3. 화면 아래에 있는 재생 아이콘을 클릭해서 실제로 벨소리가 커지는지 확인해본다.

여기까지 잘 설정한 경우 목표의 절반인 새벽에 알람 소리가 커지게 한다를 달성한 것이다.

이제 아침에 벨소리가 작아지게 한다를 설정하면 된다.


아침에 벨소리 볼륨을 작게 만드는 자동화 만들기

2번에서 했던 걸 한 번 더 하면 된다.

나는 매일 일어난 뒤에 하루에 한 번씩 실행하는 기상이라는, 방 램프를 끄는 단축어가 있는데, 이 단축어에 벨소리 볼륨을 줄이는 동작을 하나 추가해두었다. 또, 집 근처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벨소리 크기가 작아지는 자동화를 설정해 두었다.

이처럼 단축어를 직접 실행하는 방법으로 벨소리 및 알람 크기를 조절해도 되고, 2번에서 했던 것처럼 자동화를 이용해도 된다.

여기까지 마쳤으면 끝이다.


최근 통화 목록에서 터치 한 번으로 바로 전화가 걸려버리는 문제(난 이건 그렇게 불편하진 않지만)도 고치지 않고 있는 애플은 사용자들이 직접 이상한 임시 방편을 만들게 하는 일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내년에는 사용자들을 열받게 하는 여러 문제가 고쳐져서 이런 임시 방편을 사용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넘어온 뒤 알람 울릴 때 시간 읽어주는 기능이 없어 답답했다면 이 글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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